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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한국판 뉴딜' 성공 적극 뒷받침할 것"

2020-09-03 15:1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향후 그룹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들을 연내 조기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다음 달 중으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디노랩 육성기업과 협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출시한다. 또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맞춤형 여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부문 금융주선을 주도하고,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클린 에너지센터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뉴딜 투자펀드에도 그룹 혁신성장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망 강화 부문의 지원을 위해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특판 정기예금 판매 등의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8월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 원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며 “금융지원 외에도 물리적 폐기물 최소화와 친환경 물품 사용 확대, 여신·투자 시 기후변화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그룹내 친환경 녹색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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