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BMW가 효자 모델 5시리즈를 앞세워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동월대비(1만8122대) 20.8% 증가한 2만18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7252대, 메르세데스-벤츠 6030대, 아우디 2022대, 미니 1107대, 폭스바겐 881대 순이었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097대), 메르세데스-벤츠 A220세단(781대), BMW 520d(727대) 순이었다.
렉서스(703대)는 전년동월대비 16.6% 판매가 증가했다. 렉서스 대표모델 ES300h(452대)는 판매 순위 9위를 차지하며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판매 순위 10위권 내에 일본차 렉서스 ES300h 한 대를 제외하면 9대를 독일차가 차지했다. 벤츠 6대, BMW 3대가 각각 포진되며, 국내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는 이어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435대(65.9%), 2000cc~3000cc 미만 5346대(24.4%), 3000cc~4000cc 미만 1595대(7.3%), 4000cc 이상 198대(0.9%), 기타(전기차) 320대(1.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37대(86.5%), 미국 1544대(7.1%), 일본 1413대(6.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31대(50.8%), 디젤 7806대(35.7%), 하이브리드 2637대(12.0%), 전기 320대(1.5%)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대기수요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