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안마의자를 기증했다./사진=바디프랜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코로나19 진료 현장 영웅들을 응원합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으로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안마의자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의 의료진의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지난달 28일 병원 내 코로나19 전담의료진의 휴게 공간에 안마의자를 설치했다.
이번 기증은 신체·정신적 피로가 극에 달해 있는 코로나 전담 의료진의 컨디션 관리를 돕고자 하는 서울의료원의 의지와 엄중한 시기에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바디프랜드의 뜻이 서로 맞아떨어지며 성사됐다.
설치된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 베스트셀러 모델인 파라오Ⅱ·팰리스Ⅱ·팬텀Ⅱ 등 6대로 러그·테이블 등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소품도 함께 제공했다. 안마의자로 꾸며진 휴게 공간은 의사·간호사 등 1700여명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임직원이 이용하게 된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방호복을 입고 하루 4~5시간 일을 하고 나면 땀으로 샤워를 한 것처럼 땀 범벅이 되고 의료진들이 녹초가 돼 버릴 정도로 체력 소모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안마의자 앉아 잠깐이라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도 회복할 수 있어 설치된 당일부터 코로나 전담 의료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증에는 지난 6월 바디프랜드가 펼친 '세이브 코리아 캠페인'으로 모아진 기부금도 비용으로 사용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 기증이 코로나19 극복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