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박재범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은 박재범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박재범은 이달 발매될 하이어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새 앨범에 대해 “컴필레이션은 곡도 많고 참여 인원도 많아 어려운 작업"이라며 "엄두가 안 나서 지금껏 못하고 있었는데 식 케이 입대를 계기로 한번 해보자고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와 블루 테이프 두 파트를 만들었는데, 레드는 이 세상이 알아주지 않은 우리의 멋과 실력, 그리고 불타는 열정과 의지를 담았다"며 "그에 비해 블루는 좀 더 편안하고 대중이 듣기 쉬운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인터뷰 내내 ‘하이어 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진짜로 기대할 만하다. 센세이션해야한다. 이 앨범이 센세이션이 되면 너무 좋겠지만 그냥 좋은 곡을 한국 힙합 역사에 남기는 것,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코스모의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는 커버에 동참한 박재범. 그는 진취적인 여성들을 향해 “나를 치켜세우거나 깎아내리지 않는 사람들을 옆에 둬야 한다. 돈을 잘 벌고, 좋은 물건을 사고, 좋은 차를 가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그보단 삶을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있는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