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 남북관계 개선 기대…시기는?"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정부로서는 앞으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희호 여사(오른쪽). /뉴시스

임 대변인은 이희호 여사 방북 시기에 관해선 "시기는 김대중평화센터측과 북측이 서로 협의해 정할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쯤이 될지 예단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방북시기는 북측과 추후접촉을 통해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한 것으로 우리들도 알고 있다"며 "우리 단체측이 북측과 최종협의를 거쳐 관련사항을 신청해오면 방북승인여부를 검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