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7일 오전 7시 업무 복귀? "결론은 아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공의 등이 오는 7일 오전 7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전공의들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5일)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과 회의를 진행해 업무 복귀 여부 및 단체행동을 논의했다. 다만 뚜렷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단체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경우 단체행동 수위를 조절하는 내용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기도 했으나 부결됐다.

비대위 내부에서는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의 합의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고 비상사태를 유지,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의견이 나왔다는 전언이다. 또한 의대생 국기 실기시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 시점을 조율하는 방향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의료계 관계자들은 오는 7일 오전 7시에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젊은의사 비대위 측은 "아직 명확히 결정되진 않았으며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