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그린 모빌리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그린 모빌리티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나 수소 등을 사용해 내연기관보다 배출가스가 적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가리키는 말이라며, 7일 이렇게 밝혔다.
또 태양열 차단 페인트를 칠한 건물의 지붕을 뜻하는 '쿨 루프'는 '시원지붕'으로,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는 '기관-대학 협력 교육'으로 각각 대체어를 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8∼30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선정했다.
새말모임이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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