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의 사망 6주기를 맞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2014년 9월 3일 오전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당일 숨을 거뒀고, 권리세는 이보다 4일 뒤인 7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은비는 21세, 권리세는 23세였다.
이후 레이디스코드(주니·애슐리·소정)는 슬픔을 딛고 새 멤버 충원 없이 3인조로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9월 3일 고은비의 기일에 동료 가수들과 함께 부른 추모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9월 7일 권리세의 기일에는 세 멤버의 마음을 담은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하며 멤버들을 추모했다.
세 사람은 지난해 1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교통사고 이후 심경을 고백하기도 있다. 당시 주니는 "눈을 감을 때마다 환각, 환청 등에 시달려서 한동안 세수도 못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이 생일인 소정은 "SNS에 생일 축하글과 추모글이 동시에 올라오는데, 그 자체가 너무 힘들다"며 마음의 짐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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