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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청장 "공무원연금 개혁, 현직경찰관 목소리 듣겠다"

2014-11-24 17:22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경찰 내부의견 청취 검토"

최근 전·현직 경찰관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 개정에 반대의 뜻을 밝힌 가운데 강신명 경찰청장은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정례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도 국민대토론과 포럼하면서 의견을 받고 있다"며 "우리도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 강신명 경찰청장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 수렴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이어 "평상시 메일이나 '청장과의 대화방' 등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전달되고 있다"며 "특정직 경찰공무원의 낮은 보수체계를 감안해 달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등으로 명예퇴직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신청자 수를 2000명 수준으로 조율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강 청장은 "명예퇴직 예산이 한정돼 있어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올해는 적정선에서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까지 명퇴를 신청한 경찰관은 총 627명으로 이 중 50% 330명 정도가 퇴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는 중복신청 등을 비롯해 새로 유입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청장은 "12월 초 인사를 단행하려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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