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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대우, 칠레·페루 등 중남미서 코로나19 극복 지원

2020-09-08 09:31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위니아대우가 의료진 및 소방관,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자사 가전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위니아대우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대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레와 페루의 의료진 및 소방관,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자사 가전제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위니아는 중남미와 유럽 등의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의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위니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남미 지역의 누적 사망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피해를 공감하고 빠른 극복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기부에 참여했다.

먼저 칠레의 코로나 19 치료지정 응급실 의료진에게 '위니아 냉장고'를 전달했다. 또 격리 강화로 인해 5개월 동안 소방서 내에 상주 중인 칠레 산티아고 소방관들의 위생을 위해 '위니아 전자동 세탁기'를 지원했다. 위니아 냉장고를 전달받은 해당 병동의 간호사들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 포스팅을 게재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페루의 저소득층에게는 '위니아 냉장고'와 마스크 4000장 및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위니아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페루의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인 '영향력 있는 여성들'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위니아대우는 지난 6월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멕시코사회보험청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멕시코사회보험청은 멕시코 전역에 1만4398개 진료소와 752개 병원, 총 11만4500명 의료진을 두는 멕시코 보건의 핵심기관이자 대표 의료 기관이다. 

이에 위니아대우는 멕시코 사회보험청으로부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현지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스크린에 브랜드 광고를 제공받기도 했다.

박범석 위니아대우 페루 법인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치료 환경 또한 열악해 피해가 더 심각하다"며 "지금의 팬데믹 상황이 조기에 마무리 되길 바라는 마음에 희망의 기부를 펼쳤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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