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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 여의도·뚝섬·반포지구, 8일 오후 2시부터 출입통제

2020-09-08 12:13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한강시민공원 로고./사진=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8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주요 한강시민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 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아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로는 진입이 불가해진다.

서울시는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야외공간 역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 대책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 내에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내 모임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특히 주말에는 한강공원이 아닌 각 가정 내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 및 음주, 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 불편·고통이 있더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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