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로 9주기를 맞는 고(故) 최동원 추모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는 오는 11일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고 최동원 추모경기로 정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갖는다. 헌화식에는 故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롯데 구단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허문회 감독, 주장 민병헌이 참석한다.
경기 개시 직전인 오후 6시 25분부터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이 송출되며 선수단 전원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한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故 최동원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했던 챔피언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야구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자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 최동원은 지난 2011년 9월 14일, 53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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