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신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후 구조돼…"제발 악플 그만" 심경 고백

2020-09-10 00:0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신민아가 악플 자제를 부탁하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22)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는 글과 함께 기사 캡처본을 게재했다.

기사에는 이날 낮 12시 17분쯤 신민아가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신민아는 네티즌이 보내온 DM(다이렉트 메시지)도 공개했다. 네티즌은 "평생 그렇게 살아라", "쇼하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 등 비난을 퍼부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인스타그램



지난 7월 신민아는 아이러브로 활동할 당시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아이러브 멤버들과 소속사 WKS ENE는 "신민아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신민아를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아이러브는 신민아를 포함한 4명의 멤버가 그룹에서 탈퇴했다. 8인조로 개편, 지난달 26일 보토패스(BOTOPASS)라는 팀명으로 재데뷔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