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수소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9일(토) 한국시간 오전 05시에는 DJ 페기 구(Peggy Gou)의 인스타그램(@peggygou_/)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소의 비전을 담은 획기적인 공연을 선보인다./사진=현대차
현대차는 NEXO(넥쏘)를 통한 수소 기술의 혁신적인 이미지 선점 및 수소 에너지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의 시작을 유럽 독일(베를린)로 선정했다.
독일은 현재 60여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으며 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다.
현대차가 실시하는 'H2U' 캠페인은 20년 9월에 시작해 21년 8월까지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인사(인플루언서)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을 통해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채로운 콘텐츠(영상 및 SNS 등)를 전달한다.
'H2U' 캠페인은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는 독일과 유럽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독일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시벡시(AlexiBexi) △미래 모빌리티 전문 저널리스트 돈 달만(Don Dahlmann) △테크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모바일긱(mobilegeeks.de) 설립자 니콜 스캇(Nicole Scott) △No1.자동차 인플루언서 JP크래머(JP Kraemer) 등 전문성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수소 기술력 및 수소 사회의 비전을 오피니언리더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MZ세대를 위해 △패션모델 토니 드레어 아데누가(Toni Dreher-Adenuga) △과학 전문 유튜버 제이콥 보템프스(Jacob Beautemps) △건축 포토그래퍼 콘라드 랭거(Konrad Langer)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인 DJ이자 디자이너 페기 구(Peggy Gou) 등 음악, 패션, 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그들의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수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 한국시간 오전 05시에는 DJ 페기 구(Peggy Gou)의 인스타그램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소의 비전을 담은 획기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H2U' 캠페인의 다양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을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또 수소에너지의 기술력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넥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21년도에는 아시아 및 북미 등 글로벌 주요 도시로 'H2U'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 조원홍 부사장은 "수소의 무한한 미래 가치를 유럽의 유명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소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를 비롯해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 넥쏘는 지난해 4987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높은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달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국내 7740대, 해외 2404대 등 총 1만144대) 수소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