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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의혹' 검찰, 국방부 전격 압수수색

2020-09-15 13:0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당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5일 국방부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 문건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 부부 중 누군가가 아들 서씨의 군복무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문의한 것이 알려진 바 있다.

이 사실관계를 규명할 녹취파일의 유무가 관건인 가운데, 국방부 콜센터가 관련 예규상 녹취파일을 지난 6월 삭제하기도 했다.

다만 녹취파일은 국방부 군 메인 서버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법조계는 이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이 메인 서버에서 음성 녹취파일을 확보할 경우 당시 누가 전화를 걸었고 어떤 내용으로 서씨 휴가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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