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 1층에서 열린 ‘홈 IoHT 랩’ 오픈식에서 전승태(왼쪽 네 번째)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차기철(왼쪽 세 번째) 인바디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건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InBody)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오픈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SK건설은 홈 IoHT 랩은 고객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선보인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세대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에 건강(Health) 기능을 결합한 IoHT(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기술이 구현된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최적으로 유지하는 SK건설의 지능형 환기시스템도 적용됐다.
고객은 랩을 통해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도 제공 받는다.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된다.
SK건설과 인바디는 이번 랩 구축을 통해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며 카이스트, 스타트업 등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랩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바디 본사 1층에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지난해 말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을 수신할 수 있다.
SK건설은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SK뷰 고객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