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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소요 사태, 분개한 군중 약탈·방화…'대혼란' 원인은?

2014-11-26 15:06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퍼거슨 소요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이후 이에 불만을 가진 82명이 퍼거슨 시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 퍼거슨 소요 사태/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지난 8월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대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기다리던 시위대는 전날 대배심이 윌슨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시위를 벌였다.

검찰과 경찰은 브라운에게 얻어맞은 뒤 발포한 윌슨 경관의 정당방위에 초점을 맞출 분 비무장 상태에서 총격을 당한 브라운의 죽음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퍼거슨 시내에서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61명을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인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을 검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퍼거슨 소요 사태란 저런 거구나" "퍼거슨 소요 사태, 퍼거슨 소요 사태란 좀 무섭다" "퍼거슨 소요 사태, 퍼거슨 소요 사태란 이런 일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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