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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황홍승 사망…욕실 사고사 추정, 향년 36세

2020-09-17 00:2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만 배우 황홍승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6세.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타이완 뉴스 등에 따르면 황홍승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코와 입에 소량의 출혈을 보이며 욕실 바닥에 쓰러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홍승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11시쯤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가 미동 없이 욕실 통로에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은 전날 오후 7시 귀가한 뒤 출입 흔적이 없고 주류, 마약, 타살 흔적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대만 경찰은 고인이 목욕 준비를 하다가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히면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대만 배우 황홍승 SNS



황홍승은 2002년 밴드 HC3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 활동을 시작, 드라마 '전각우도애', '유맹교장', '애대가회', '취후결정애상니', '곤석애정고사'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스튜디오와 의류 브랜드 AES(Alien Evolution Studio)를 론칭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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