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홍보물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주관의 '제4회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오는 23∼25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12개국 20여명의 환경 및 무형문화유산 전문가가 참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색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23일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분야 사무총장보가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소개하는 기조 발제로 이번 포럼은 시작된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류세연구센터 박범순 교수가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인류에 던지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 자연과 공생하는 인류의 지혜를 찾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인류의 미래와 생태적 전환,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후,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생물 다양성 보존, 인도 히말라야 지역의 재해 저감 관리 방법 등 사례를 살펴본다.
25일에는 공동체와 환경윤리, 국제환경법, 국가 정책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미래를 조망한다.
마이클 메이슨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민속생활문화유산센터장은 특별강연에서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착민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한다.
포럼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튜브 및 네이버 TV 채널, 포럼 포털(https://ICHworldforum.org)에서 생중계되고, 추후 전주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포럼 포털에 신청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