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BJ 엉두 폭로 ing…"케이에게 500만원 돌려주고 고소하겠다"

2020-09-18 06: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BJ 엉두(김연두)가 BJ 케이(박중규)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추가 폭로를 내놓았다.

BJ 엉두는 17일 오후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 게시판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BJ 엉두가 남성의 팬티 사진을 전송하며 "오빠 팬티 가져와 버렸는데 다시 줄까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내 귀걸이도 차고 귀걸이도 잃어버린 거 같은데, 집에 없어요? 저기요. 대답 좀 해주세요. 500만원 그냥 돌려드리고 고소할게요"라고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BJ 엉두 아프리카TV 방송 게시판



이와 관련해 BJ 엉두는 "제가 어제 수면제 먹고 돈 받았어요. 네 사실이에요. 돌려드리려고 해도 연락을 안 받으시네요?"라며 "그리고 저 팬티(카톡으로 보낸 남성 팬티)는 저 집에서 저 분이 죽도록 술 먹게 시켜서 옷 벗기 게임하고 놀다가 제 팬티 잃어버려서 제가 입고 온 케X(케이) 팬티예요"라고 주장했다.

BJ 엉두는 "참 저도 미X년이 따로 없죠? 그러니까 욕하지 마세요. 꽃뱀 아니에요, 귀걸이도 잃어버렸는데 저 집에서... 비싼 건데"라며 "휴... 정신적 피해 보상금 500만원으로는 모자라요 사실. 그래서 고소하려고요. 귀걸이도 잃어버렸겠다"고 덧붙였다.


사진=BJ 케이, BJ 엉두 SNS



앞서 BJ 엉두는 BJ 케이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BJ 케이가 술을 마시게 하고 옷을 벗게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BJ 세야(박대세)에 대해서도 "인성 쓰레기"라며 "나한테 술을 따르라고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BJ 케이는 "절대 강제로 BJ 엉두의 옷을 벗긴 적이 없다"며 "그 분이 스스로 벗은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BJ 엉두와 나눈 통화 내용, 술자리 이후 BJ 엉두가 보내온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근거로 결백을 주장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BJ 케이는 "내가 실수한 건 없지?"라 물었고, BJ 엉두는 "네 없죠. 오빠 근데요. 저 어제 그렇게 논 거 실수한 건가요? 제가 벗어서"라고 답했다.

BJ 케이는 BJ 엉두가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면서 금품을 요구했다며 "어쩔 수 없이 돈을 주고 합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BJ 엉두는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BJ 케이와의 술자리 이후 정신적 고통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