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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대진 확정…토트넘, 32강 통과 시 첼시 만날 듯

2020-09-18 17:3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카라바오컵) 16강 대진표가 나왔다.

EFL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32강전을 치르기 전이지만, 미리 16강 대진표를 짠 것. 

리그컵은 FA컵과는 다른 대회다. FA컵은 프로부터 아마까지 모든 팀이 참가하지만, 잉글랜드 리그컵은 1부리그(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까지 프로 클럽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며, 지난 2019-20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32강전이 오는 23~25일 열리는 가운데, 16강 대진이 미리 정해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우 23일 열리는 32강전에서 레이튼 오리엔트(4부리그)를 꺾는다고 보면, 16강에서는 첼시-반슬리 FC(2부리그) 승자와 맞붙는다. 토트넘-첼시의 16강전 격돌이 유력하다. 토트넘으로서는 16강전 대진운이 좋지 않은 편이다.

사진=EFL컵(카라바오컵) 홈페이지



32강전에서 가장 불행한 두 팀은 아스널과 레스터 시티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주로 하부리그 팀들을 상대하는 반면, 두 팀은 32강부터 맞붙는다. 32강을 통과하면 16강에서 만날 팀도 무려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은 32강에서 링컨 시티(3부리그)를 만나 이기면 아스널 또는 레스터 시티와 만나게 된다.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32강서 루튼 타운을 상대해 이기면, 16강에서는 프레스턴 노스 앤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승자와 만난다.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대진표 (왼쪽이 홈팀)

▲ 링컨 시티-리버풀 승자 vs 레스터 시티-아스널 승자
▲ 밀월-번리 승자 vs 맨체스터 시티-본머스 승자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브렌트포드 승자 vs 풀럼-셰필드 웬즈데이 승자
▲ 플릿우드 타운-에버턴 승자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헐 시티 승자
▲ 브리스톨 시티-아스톤 빌라 승자 vs 스토크 시티-질링엄 승자 
▲ 레이튼 오리엔트-토트넘 승자 vs 첼시-반슬리 승자
▲ 뉴포트 카운티-왓포드 승자 vs 모어캠비-뉴캐슬 유나이티드 승자
▲ 프레스턴 노스 엔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승자 vs 루튼 타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자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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