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콘진 공동 ‘2014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 발표

2013년 기준 광고산업규모 13조3564억 원

▲ 문체부·한콘진 공동 ‘2014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 발표/자료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리나라 광고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4(2013년 기준)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광고사업체의 취급액에 따른 광고산업 규모는 13조3564억 원(舊 분류체계 기준 12조7391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5% 증가했다.

올해 광고산업 통계조사는 광고산업의 현실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 통계의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 대상 광고사업체의 분류체계(통계청의 광고산업 특수 분류)를 변경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올해 광고산업 규모 증가율(2.05%)은 광고사업체의 전체 취급액을 전년도 분류체계 기준으로 환산(12조7391억 원)해 전년도 조사결과(12조4838억 원)와 비교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기준 광고사업체의 총 취급액 13조3564억 원 중 매체광고비는 9조4761억 원(70.9%), 매체 외 서비스 및 기타(인쇄)매출액은 3조8848억 원(29.1%)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 및 기타(인쇄) 광고업 매출액은 전체 사업체 매출액 중 광고전문 서비스업(브랜드컨설팅, 마케팅조사,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및 광고물 인쇄 사업체에서 얻은 매출액 합계이다.

광고업체들이 취급한 매체별 광고비는 9조4716억 원으로서 광고산업의 70.9%를 차지한다.

이 중 방송 부문(지상파TV, 라디오, 케이블TV, IPTV, 위성TV, DMB)이 3조4038억 원(2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부문(온라인, 모바일) 2조8696억 원(21.5%), 옥외부문 1조1928억 원(8.9%), 인쇄부문(신문, 잡지) 1조974억 원(11.6%)등이 뒤를 이었다.

광고사업체 수(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는 6309개로 조사됐다. 그리고 광고 사업체의 평균 취급액은 21억1700만 원, 평균 종사자 수는 7.8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2014년 6월부터 10월에 걸쳐 실시했다. 사업체 정보, 고용 현황, 영업현황(매출액) 및 해외거래 현황, 광고경기 체감도 등 총 17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