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이노베이션이 '하이마켓'에서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과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들의 제품으로 구성한 '슬기로운 한가위 선물 기획전'을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장이 축소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마켓은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위해 만든 사내 온라인 몰로, 이날 오전 기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구매한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기업 제품 매출액은 2000만원을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모두가 지쳐있는 가운데 가성비와 '가심비'가 모두 뛰어난 사회적 가치 창출 제품을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며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 '전주비빔빵' 직원들이 친환경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생산한 ‘전주 초코파이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 기획전에서는 ▲오투엠의 산소발생마스크와 비말차단마스크로 구성된 '생활 방역 안심 케어 세트' ▲그레이프랩이 커피숍에서 버려지는 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노트·연필·원두로 재탄생시킨 '커피앤슈가 세트' ▲전주비빔빵이 친환경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생산한 '전주 초코파이 세트' 및 '수제파이 모듬 세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우시산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해 만든 장바구니와 친환경 세제·수세미 및 대나무 도마로 구성된 '친환경 살림살이 세트', 마린이노베이션이 플라스틱으로 고통 받는 해양 동물을위해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달하루 양갱 세트' 등도 볼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기업들의 각 사별 홈페이지나 스마트스토어 오투엠, 그레이프랩, 전주비빔빵, 우시산, 마린이노베이션에서도 판매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사회적기업과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업체들의 경영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