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8명 임원 인사…모바일 경쟁력 강화 역점

LG전자는 48명을 승진토록 하는 2015년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신규선임 28명 등 총 4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총 44명(사장 3명·부사장 3명·전무 11명·상무 27명)을 상회한다.

▲ 최상규 LG전자 신임 사장/사진=LG

사장으로 승진한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1981년 입사 후 국내영업 및 서비스와 물류 부문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여를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말 한국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고객관점 경영철학과 감각적인 사업 실행력으로 사업 성과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권봉석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신임 부사장은 LG 시너지팀장으로 주력사업과 성장엔진 사업 분야 등에서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김진용 IVI 사업부장도 VC사업본부 내 IVI (In Vehicle Infotainment)사업을 맡아 거래선 다변화와 신사업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나영배 유럽지역대표, 민경오 SW센터장 겸 SW공학연구소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이혜웅 멕시코법인장 등이 부사정으로 승격했다.

LG전자는 휴대폰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사업성 극대화에 기여한 이철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고 웹OS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 TV 개발에 기여한 황정환 상무도 전무 명단에 포함시켰다.

G3를 포함한 전략 스마트폰 및 보급형 스마트폰 상품기획으로 사업성과 창출에 기여한 우람찬 부장은 상무로, 열약한 사업환경에서도 알제리법인의 매출과 수익 성장에 기여한 안우상 부장도 상무로 진급했다.

한편 이날 임원인사에서는 구본무 LG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시너지팀 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