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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실제 사례발표

2020-09-22 15:45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유튜브를 통해 산·학·연 로봇 관계자 및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 가능한 '2020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 시대,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행사로, 기조강연과 패널토론 및 6개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로봇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기술들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공급망에 대한 재점검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재편 등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광운대 교수는 "코로나19로 로봇의 필요성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로봇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 및 대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봇의 새로운 활용을 찾아야한다"고 제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토론 참가자들은 위험하거나 고된 업무를 로봇이 맡는 등 인간-로봇의 공존이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으며,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로봇기술 개발 및 규제완화·통신·데이터·주행공간 등 로봇친화적인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융합 제조로봇(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격협진로봇(서울대병원) △생활밀착형 물류로봇(우아한 형제들) △바리스타로봇 카페(라운지랩) △로봇활용 운영공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창원 엔진부품공장에는 자동조립로봇·연마로봇·용접로봇·물류이송로봇 등 첨단장비 80여대가 정해진 공정에 맞춰 24시간 가동되는 유연생산시스템(FMS)이 적용됐다.

산업부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올 하바닉 중으로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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