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 메이저리그 루키 올스타 팀의 일원으로 뽑혔다. 세컨드 팀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올해는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매년 선정해오던 '유망주 팀' 대신 '올해의 루키 팀'을 선정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성적과 활약에 따라 루키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멤버를 꼽았다.
김광현은 세컨드 팀 선발투수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광현은 7경기(선발 6차례)에 등판해 34이닝 투구,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 WHIP 0.97, 21탈삼진을 기록하며 신인 투수들 가운데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며, 성적만 놓고 보면 퍼스트 팀에 포함돼도 전혀 손색이 없다.
퍼스트 팀 선발투수로는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데인 더닝(시카고 화이트삭스), 더스틴 메이(LA 다저스), 이안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선정됐다. 한국계 선수 더닝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는데, 더닝은 31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3.19에 3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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