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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공공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 현장 점검

2020-09-24 14:25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을 방문해 공공와이파이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공공와이파이 신규 구축 및 품질고도화 계획'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부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을 찾아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와이파이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신중부시장은 지난 2014년 리모델링과 함께 시장 곳곳에 12개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지만 현재는 노후화로 인해 고장, 속도저하 등 품질 이슈가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3차 추경을 통해 노후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날 신중부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5848개소 1만8000개 인터넷 무선 접속장치를 최신 와이파이 6 장비로 교체를 완료한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보다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공공와이파이 4만1000개소를 추가 확대 구축한다. 

지난해부터 재개한 공공장소 와이파이 구축은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2022년 전국 5만9000개소로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10월 5100대 구축이 마무리될 경우 국민들은 사실상 전국 모든 시내버스(2만9100대, 지자체 자체 3444대 별도)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최 장관은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통신비 걱정 없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는 긴요한 수단"이라며 "올해 공공와이파이 신규 구축 및 품질고도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통신사는 코로나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사업체와 상생협력하면서 연내 사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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