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0.54포인트(-2.59%) 떨어진 2272.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7.62포인트(-1.61%) 내린 2295.6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워갔다. 이날 종가는 지난 8월 3일(2251.04)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20일(2274.22) 이후 5주 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0억원, 154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34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37%), NAVER(-0.84%), 삼성바이오로직스(-4.54%), LG화학(-3.02%), 현대차(-4.46%), 셀트리온(-6.02%), 카카오(-3.69%), 삼성SDI(-6.07%), LG생활건강(-2.54%) 등 대부분 종목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61%), 의약품(-5.41%), 철강·금속(-3.56%), 건설(-3.56%), 화학(-3.42%)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36.50포인트(-4.33%) 급락한 806.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8월 21일(796.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