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육성 중인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협동조합이자 시니어케어(노인돌봄) 대표 기관인 온맘터치협동조합(이사장 진락천, 이하 온맘터치)이 국내 중소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기관에 상생경영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온맘터치의 상생경영시스템은 노인돌봄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형태로, 온맘터치가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게 되고 가맹점주는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가맹점으로 참여하는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센터, 복지용구, 요양보호사교육원 등 노인장기요양 기관들에게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고객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및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중소 규모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기관들은 규모의 영세성으로 고객 확보와 종사자의 모집,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행정업무 과다, 수익성 악화와 낮은 진입장벽, 정부정책의 서비스 공공화 강화, 뉴시니어 등장 및 대기업 자본의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맘터치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 브랜드화를 통해 홍보 시너지를 창출하며, 규모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니어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가맹점이 조합원으로 본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기존 프랜차이즈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본사의 ‘갑질’논란에서도 벗어나겠다는 방침인데, 온맘터치는 이를 본사와 가맹점이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경영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인정한 경기도는 지난 2019년 2월 온맘터치를 재가서비스의 품질향상 및 영세사업자 육성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보고 ‘경기도형 프랜차이즈협동조합’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SK는 그해 11월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SK콜라보레이션사업’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온맘터치 진락천 이사장은 “국내 약 2만여 개의 재가서비스기관 중 약 5%인 1000개를 가맹점으로 모집, 국내 최고의 시니어 서비스 기관으로 육성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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