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치홍(롯데 자이언츠)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 구단은 25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 제외했다. 롯데 측은 "안치홍이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1군 등록 말소를 결정했다"며 병원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후 롯데와 FA 계약하며 KIA 타이거즈에서 팀을 옮긴 안치홍은 지금까지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374타수 106안타), 6홈런 50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타격에 기복을 보여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이지만 그래도 공수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7위에 머물러 있는 롯데는 5위권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선언한 상태다. 전력을 풀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치홍의 부상 이탈은 달갑잖은 소식이다. 안치홍은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 이번 시즌 6월 중순 사흘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에는 꾸준히 경기 출전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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