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 한국대사관이 KBS와 함께 '2020 한국문화축제'를 스웨덴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주스웨덴 대한민국대사관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주스웨덴 대한민국대사관이 KBS와 함께 ‘2020 한국문화축제 in Sweden’을 뉴노멀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대사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예년처럼 스톡홀름 시내 쿵스트래드고덴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된 한국문화축제(Korean Culture Festiva;)를 디지털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오는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 시간 오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문화축제는 지난 2016년에 시작, 올해 5회째로 북유럽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K-Pop과 패션, 태권도,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스웨덴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며 스웨덴 내 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행사다.
한류를 즐기는 인근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에서도 찾아와 관람할 정도로 북유럽 내 인기 있는 외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정규 주스웨덴 한국대사는 “그간 스웨덴에서의 한국문화축제는 양국간 사회, 경제, 외교 교류를 지원하는 문화 공공 외교의 토대이자 한인 동포 사회, 현지의 한류 팬, 양국 문화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교류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며 “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찾아온 비대면 사회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 중요한 플랫폼을 유지 발전시켜갈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올해 처음 시도한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KBS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스웨덴 현지의 K-Pop 열풍과 태권도 수련 열기, K-Food에 대한 관심은 물론 방탄소년단(BTS)을 포함해 전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K-Pop 아티스트들과 퓨전 엠씨의 비보잉, 이날치와 장사익의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동 기간 의회 외교의 일환으로 스웨덴을 첫 공식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깜짝 출연한다. 그는 스웨덴 국민들에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올해는 스웨덴이 유엔참전국의 일원으로 한국에 의료진을 파견했던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우리 국민들은 스웨덴 국민의 따뜻한 우정을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대사관은 이번 한국문화축제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앞서가는 디지털 기술과 문화적 역량을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 인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사관과 KBS가 함께 개최하는 한국문화축제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nculturefestival.se)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주스웨덴한국대사관 유튜브(Korean Embassy in Sweden), KBS 홈페이지와 myK 앱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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