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abc '답은 시장이DAY' 프로그램.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케이블TV가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특산물 축제 불발 사태를 고려해 추석특집 프로그램에서 제철 특산물을 조명한다.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의 팔도밥상'은 가을 대하철을 맞아 충남 홍성을 찾는다.
29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충남 홍성편에는 오세득 셰프가 출연해 이원일 셰프와 대하, 새우젓, 한우 등을 활용해 요리대결을 펼친다.
'한가위 음식 특집'도 마련했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손쉽게 만들수 있는 지역 특산물 요리와 레시피를 소개한다. 스타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시연하며 생생한 요리 노하우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특집편은 30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음나눔 꾸러미'를 부산·영남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자재와 명절 음식으로 구성됐다.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은 '추석특집 온마켓 어워즈'를 30일 오후 1시에 방송한다. '온마켓'은 소상공인 사장이 직접 출연해 진심과 애환, 재미를 담아 60초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심의 규정을 준수한 방송용 버전과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문전화 등을 넣은 유튜브 버전 등 두 가지를 제작한다.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은 10월 1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프로젝트 '따뜻한 밥 한끼 어때?'에서 시흥시 시화공단을 방문한다. SK브로드밴드 abc방송은 '답은 시장이DAY 스페셜'을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통 판로 확대에 나선다. 딜라이브는 지난 2월 금천구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과 협약식을 맺고 자체 쇼핑몰인 '딜라이브몰'에 대명여울빛거리시장을 입점시켰다.
현재 딜라이브몰 전통시장 카테고리에 '대명여울빛거리 전통시장' 페이지를 마련, 20여개 전통시장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 구로구 관내 전통시장 3곳(구로시장·가리봉시장·고척근린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딜라이브몰 내 추석특집관을 열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랜선 노래자랑 프로그램 '청춘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CMB는 소상공인을 응원할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영등포와 동대문 지역 CMB 지역채널은 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 '먹고 놀다 가게'를 추석 연휴 기간 방송한다. 대구 지역 CMB 지역채널에서도 골목 곳곳 숨겨진 맛집을 홍보하는 '열전 동네방네', '미식 탐방대'를 준비 중이다.
대전, 세종, 충청 CMB 지역채널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집중토론'과 '힘내요 우리!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연휴 기간 방송한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연결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새로고침 시즌2'를 방송한다.
이 밖에도 현대HCN 경북방송은 4부작 토크다큐 '걸을지도'를 오는 30일 선보인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울산 제조업 응원을 위해 '울산골목대장'을, 남인천방송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코로나19 극복, 함께하는 연수구'를 방송한다. 서경방송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해 '랜선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