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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목돈 노리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2020-09-30 09:25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 증가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지인 사칭·선물 관련 스미싱 사례/사진=금융감독원



먼저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면 안된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시 출처가 불분명한 URL에서 다운로드 받지 않고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줘서는 안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는 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문자내용에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않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추석명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장을 행정안전부 및 금감원 지원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가 지난해 보다 378% 증가했다”며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도 등장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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