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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아리, 슈퍼주니어 려욱과 열애 인정→각종 의혹에 밝힌 입장

2020-09-30 04: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타히티 출신 아리(27)와 슈퍼주니어 려욱(34)이 열애를 인정했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30일 "려욱과 아리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아리는 팬들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먼저 그는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며 "먼저 제가 지금껏 했던 실수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타히티 출신 아리, 슈퍼주니어 려욱 SNS



아리는 려욱이 부모님에게 차려준 카페의 SNS를 자신이 운영한 것에 대해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면서 "그 분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닌 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려욱과 열애 사실을 암시하는 '럽스타그램' 게시물을 게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는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올라온 사진들은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 그리고 선물용 꽃다발 사진의 꽃은 내가 만들지 않았고 꽃집은 내가 레슨 받던 곳 꽃이 예쁘다고 추천해 준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네티즌이 럽스타그램으로 오해한 게시물은 모두 려욱과 관련이 없으며, 남성 뮤지컬배우와 라운지 바를 방문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그 배우는 저희 멤버 친오빠이며 9년을 알고 지낸 사이"라고도 덧붙였다.

신천지 관련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 저라고 올라온 캡처의 여성분은 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 제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모두 제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저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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