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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피격 공무원' 수색 12일째 오리무중

2020-10-02 14:4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의 시신 수색이 12일째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2일 오전 9시 서해 인근에서 이 씨의 시신 수습을 위한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23일 북측 해상에서 표류하다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공무원이 피격된 것으로 추정된 황해도 등산곶 해안이 보이는 우리 영해에서 해군 함정이 경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색에는 해경 함정 10척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함정 16척, 해군 항공기 4대, 어업지도선 8척, 소방항공기 1대가 투입됐다.

해경은 현재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 이남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km, 세로 18.5km 해상을 6개로 나눠 해군이 서해 NLL과 가까운 3개 구역을, 해경이 나머지 구역을 맡아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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