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버니나 그레이 컬러/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그룹코리아가 독창적이고 다양한 색채를 적용한 차량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흰색, 검정색 등 무채색 계통 이외에도, 독특하고 새로운 색감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차량 소유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하며, 신규 색상인 ‘버니나 그레이 컬러’를 선보였다. 회색을 밑바탕으로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오묘한 색상으로 차량 구매 시 추가 비용 없이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옵션이다.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버니나 그레이 컬러/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버니나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신형 5시리즈는 실제로 봤을 때 다른 색상 대비 차량의 입체감이 뚜렷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출시 현장에서 실제로 차량을 살펴본 기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주력으로 판매되는 흰색 5시리즈와 함께 비교해 보니, ‘버니나 그레이 컬러’의 매력은 더 도드라졌다. 흰색 차량이 무난하고 평범하다면, 신규 컬러는 색다르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였다.
아울러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6월 미니 컨트리맨 신모델을 에버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신차 컨트리맨에 새로운 색상 ‘세이지 그린’을 선보이며 컬러 마케팅을 이어갔다.
미니 컨트리맨에 적용된 세이지 그린 역시 녹색과 회색 그리고 파스텔톤이 적절하게 배합된 새로운 컬러로 기존에 흔히 볼 수 없던 색상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미니 컨트리맨 공개 행사 이후 새로운 세이지 그린 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컨트리맨은 이달 중순 국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고, 사전계약에서 세이지 그린 컬러를 선택한 소비자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BMW그룹코리아는 기존에 없던 색다른 컬러를 도입해 다변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수입차를 타는 것이 보편화 된 요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을 꾸준하게 유치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새로운 전략으로 엿볼 수 있다.
아울러 BMW그룹코리아의 새로운 컬러 마케팅은 BMW의 100년 넘는 역사와 함께 발전된 도장 기술 덕에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에서 운행 중인 20년 넘은 BMW 올드카에서도 녹이 슬거나 도장 벗겨짐 현상은 극히 드물 정도로, BMW의 도장 제작 기술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5시리즈 신모델을 론칭 하면서 ‘버니나 그레이 컬러’를 추가했고,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세련된 다양한 색상을 추가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