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한다.
LG 구단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라모스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남호, 그리고 투수 류원석을 1군 등록했다.
라모스는 지난 1일 잠실 롯데전 수비 도중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 염좌로 3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라모스는 일찍 복귀했다. 아직 수비는 힘들지만 갈 길 바쁜 팀 사정상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모스는 타율 0.282에 홈런 38개로 활약해왔다. kt 로하스와 홈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라모스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로하스(42홈런)와 격차가 4개로 벌어졌다.
LG는 이날 삼성전에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라모스(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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