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2일 구리점에 '스말트'라는 프리미엄 남성 편집샵을 론칭한다./사진=롯데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남성 편집샵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남성 '분더샵'과 유사한 편집샵이다. 그러나 상당히 뒤늦게 남성 편집샵을 내는 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스말트(SMALT)'라는 프리미엄 남성 편집샵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바이어가 직접 바잉한 해외 브랜드 편집샵인 '탑스'가 있었는데 남성 브랜드만 별도로 분리해 '스말트'라는 편집샵을 내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스말트에 대해 "퍼스트 옴므를 위해 희소성 있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맨즈 셀렉트 샵"이라고 알렸다.
또한 "자신감으로 플렉스 트렌드를 소비하고 능력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이미지와 세련된 취향을 추구하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소중히 여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하이브리드 맨즈 셀렉트 샵"이라고 말했다.
스말트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바잉하는 수입 브랜드로 채워질 예정이다. 패션보다는 잡화 중심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브랜드를 판매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은 구리점에서 테스트를 거친 이후 다른 점포로의 확대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뒤늦게 남성 편집샵에 뛰어든 만큼 신세계의 분더샵처럼 인지도를 높이거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수입 편집샵의 첫 매장을 본점이나 에비뉴엘 등이 아닌 구리점에 낸 것도 의아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탑스에서 남성 브랜드만 분리해 스말트라는 남성 편집샵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