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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글로벌 수탁업무 개시

2020-10-07 11:3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업무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개시는 우리은행이 지난 7년간 국민연금 주식수탁업무를 수행해오면서 쌓아온 업무 노하우와 고도화된 시스템 등이 결정적인 토대가 됐다"며 "향후 최장 5년간 주식수탁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탁업무 개시로 국내 자산운용사 및 연기금 등 주요 투자자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수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베트남으로 투자하는 국내투자펀드는 외국계은행에 투자자산을 위탁해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기존 외국계은행에서 보관중이던 펀드(9,300억원)를 수탁함으로써,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최대규모의 글로벌 수탁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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