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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단일건물 국내 최대 물류센터 금융 주선

2020-10-08 14:04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DB산업은행은 케이피로지스틱피에프브이가 추진하는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10% 지분출자와 5320억원 규모의 PF대출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KDB산업은행



이 물류센터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들어서며,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만평이다. 향후 인천국제공항, 인천북항의 배후 물류단지로서의 역할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물류와 새벽 배송 등 생활물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산업은행 외에 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MDM그룹 계열의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과 물류전문 운용사 플래티넘에셋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PF대출에는 산업은행을 포함해 새마을금고·교직원공제회·기업은행·군인공제회·IBK캐피탈·KDB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 물류센터가 준공하면 매입하는 선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다양한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지원해 왔다. 지난 2년여간 8건의 물류단지 개발과 물류센터 개발·운영 등의 사업에 총 1조8277억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물류산업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며 “대규모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국내 디벨로퍼 투자가 활성화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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