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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별별' 마케팅…"니가 왜 거기서 나와"

2020-10-10 09:00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언택트 마케팅이 활발해지며 보험사들이 톱스타들의 이미지를 앞세운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이같은 마케팅은 인기 스타의 대중적 인지도를 통해 고객들의 이목을 보다 쉽게 끌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사진=삼성화재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하반기 새 광고모델로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을 발탁했다. 

장민호와 정동원이 등장하는 신규 광고에서는 '천만다행송'을 두 파트너만의 새로운 버전으로 재해석한 '건강파트너송'으로 선보였다. 두 모델은 노래와 함께 신나게 '건강댄스'를 함께 추며 건강파트너는 삼성화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화재는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TV, 신문 지면, 옥외 광고탑 등의 경로를 통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고, 유튜브를 통해 풀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15초 버전의 TV 광고도 송출했다.

풀버전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했으며, 건강댄스를 구분 동작으로 보여주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영화배우 송강호를 모델로 선정했다. 송강호가 출연하는 신규 광고는 다음달 중 TV 광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송강호가 가진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신뢰 이미지가 라이나생명의 기업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광고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발탁했다.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특징을 신민아의 매력과 결부시켜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새 광고 캠페인은 TV, 유튜브, 라디오, 대중교통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회사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는 모델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 홍보보다는 회사 이미지 홍보를 해야하는 금융사에게 언택트 시대 광고 모델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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