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2020 국감]이인영 “조성길 부인 북 송환, 국민 공감대 보며 판단”

2020-10-08 17:09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8일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부인이 북한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회 논의와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북자 김연희 씨와 류경식당 종업원들, 조 전 대사대리의 부인이 북한 송환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연합뉴스


이 장관은 “지금 정부가 일방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려서 다시 송환 조치를 취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태는 못 된다”며 “국회 논의사항이나 국민의 공감대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장관 개인의 정치적 소신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렸다”며 “20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제기됐던 문제이기 때문에 일정한 공론을 형성해준다면 그런 것들을 봐가면서 판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