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2일부터 원격 영상 콘텐츠 교육을 시행힌다./사진=SK텔레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언택트 버전 '촬영 ON 스튜디오'를 활용해 전라북도 무주군 괴목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원격 영상 콘텐츠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최근 많은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유튜버를 꿈꾸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는 '티움 모바일' 언택트 버전 '촬영 ON 스튜디오'를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촬영 ON 스튜디오'는 교육 수강·영상 촬영용 스마트폰과 마이크·조명·짐벌 등 촬영 장비·영상 제작 교재 등으로 구성된 영상 제작 교육 패키지로 학교로 전달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은 '촬영 ON 스튜디오'와 SKT가 자체 개발한 5G 기반 그룹 영상 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활용, 1주일간 영상 콘텐츠 기획·촬영·편집 교육을 받는다. 또한 참여 학생은 교육 이수 후 직접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자체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SKT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 영상 콘텐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추진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SKT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교육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코로나19 시대에 정보 소외 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이다. 이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S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 교육·장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 등 사회 취약 계층 대상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생활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비대면 화상솔루션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번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나 대표 전화(1800-009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ICT 활용 역량이 필요한 상황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전 국민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