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측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더스틴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줄줄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존슨은 PGA 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세계 랭킹 1위다.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존슨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존슨은 PGA 측을 통해 "굉장히 실망이 크다. 이번 주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빠른 시일 안에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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