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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홍정모 교수팀 '3D 모델링 서비스' 개발

2014-12-02 15:44 |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동국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홍정모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2일 공개한 ‘3D 모델링 서비스’의 순방문자가 2주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 홍정모 동국대 교수

이 서비스는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탑재된 시스템이다.

홍 교수는 “현재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개인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3D 프린팅 콘텐츠에 목말라하던 전 세계의 사용자들로부터 ‘가족을 위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등의 감동적인 사연이이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3D 프린터는 그 활용도나 인기에 비해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3D 모델링 소프트웨어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홍 교수팀은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D 이미지로부터 자동으로 3D 모델을 생성하고 사용자 맞춤형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저가의 FDM(Fused Deposition Modeling)방식 프린터의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보완해 정밀도가 높은 조명용 부조(lithophane)도 후작업 없이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또한 최근 웹 표준으로 결정된 HTML5와 웹GL(WebGL) 기술을 사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집계되는 사용자 통계자료만으로도 한국의 3D 프린터 세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동국대 측은 예상하고 있다.

홍 교수는 “동국대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3D 프린팅 전문가뿐 아니라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제조업 생태계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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