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남양동, 북양동, 신남동 일원에 조성중인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지구 주변도로인 지방도313호선 확장 및 남양IC 개량 공사(약 338억원 규모)의 대행개발사업 시행자를 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256만5000㎡ 규모의 남양뉴타운지구는 서해안시대 수도권서남부 거점지역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마도, 송도, 북양산단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일자리가 창출 효과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지구로 현재 81%의 공사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 남양뉴타운 위치도/사진=LH |
내년말 사업이 준공되면 본격적인 활성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도로공사는 지난 8월에 성사된 남양뉴타운 조경공사에 이어 시행되며 LH에서 발주하는 대행개발로는 막바지 발주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도 업체별 대행개발 사전조사 등을 통해 현물대상토지의 용도 및 비율, 상계비율, 납부조건 등을 세세하게 조사하고 반영해 업체와 LH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도로공사 대행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현물대상토지는 공단인근에 조성되는 남양뉴타운의 특장점인 안정적인 주택수요기반을 감안해 임대주택용지를 포함한 공동주택용지와 증가하고 있는 상업수요에 맞추어 일반상업용지를 선정했다.
대금납부조건도 계약일로부터 5년 무이자 등으로 완화하여 업체들의 사업성을 최대한 배려했다는 평가다.
이미 지구내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됐으며 지구 동쪽의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 서쪽의 제2서해안고속도로(송산마도IC) 및 고속화국도 39호선과 남북으로 위치한 국도77호선을 통해 서울, 안산, 평택 등 접근이 용이하다.
이번에 발주한 지방도 313호선(남양IC포함) 확장 등으로 탄탄한 기반시설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향후 시장잠재력이 풍부함에 따라 이번 대행개발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화성남양뉴타운지구의 지방도313호선 도로공사등에 대한 현물지급토지는 60~85㎡공동주택지 2필지(분양1·임대1)와 일반상업용지 5필지로 3순위까지 선택 가능하다.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10일이며 도급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은 오는 19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