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동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8회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번째 타석까지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00% 출루하며 좋은 선구안과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탬파베이가 2-3으로 뒤지고 있던 8회초 공격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 6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조쉬 제임스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제임스의 97마일짜리 빠른공을 제대로 받아쳤고, 총알같이 날아간 타구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3-3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최지만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터뜨린 2호포다. 앞서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최지만은 상대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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