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신라호텔 영빈관 내에는 결혼식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서민정씨의 결혼식은 이날 저녁께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이 이날 오전에 서울 신라호텔을 찾았을때, 영빈관 안팎에는 결혼식 준비로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외부 행사 차량들도 오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몇몇 취재진들도 보였다.
서울신라호텔 객실에서 보이는 영빈관./사진=미디어펜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민정씨의 결혼식은 저녁쯤에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서경배 회장은 건강이 많이 좋아져 이날 결혼식에도 참여할 것이며 22일 공정위 국감에도 참석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민정씨는 이날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6월 약혼식을 한 이후 약 4개월만이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모레퍼시픽 그룹 일가와 보광창업투자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두 사람의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호텔신라 사장 등은 홍 씨와 고종사촌 관계다. 이날 결혼식에 삼성가도 참석할지는 아직 모른다.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 행사 차량이 짐을 내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서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일하다 중국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한 서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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