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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기증, 9년째 ing…'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뜻깊은 행보

2020-10-21 11: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혜교가 10월 21일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에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21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측은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한중우의공원 내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사진=송혜교 SNS 캡처



지난 3월에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고 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기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9년간 역사적인 기념일마다 해외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25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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