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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전지, LG화학 3Q 어닝 서프라이즈 견인

2020-10-21 16:1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은 올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57.8%,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8.8%·15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0년(38분기)만에 분기 최대치를 갱신한 수치로, 직전 최고 기록은 2011년 1분기(8313억원)이었다. 매출도 지난해 4분기(7조4510억원)를 뛰어넘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이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을 거뒀으며, 전지부문도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미디어펜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3조5836억원의 매출과 72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ABS·PVC·NBL 등 주요 제품 수요 호조 및 원료가 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의 영향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견조한 제품 수요에 기반한 수익성이 예상된다.

전지부문은 △유럽 주요 고객사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의 호재로 매출 3조1439억원·영업이익 168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자동차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첨단소재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29억원·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 수요 회복 덕분으로, 4분기에는 산업소재 물량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생명과학부문은 계절성 독감 백신 및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1721억원의 매출과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021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냈다.

차동석 LG화학 CFO(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와 현금 흐름 안정화 및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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